마세라티는 22일,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인 르반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바 있는 르반떼는 온화한 바람에서 순간 강풍으로 돌변하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마세라티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감각적인 외관과 우수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SUV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마세라티 브랜드 고유의 특색과 이탈리안 디자인의 미학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의 마세라티 모델에서 볼 수 없던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마세라티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 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삼지창이 새겨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 펜더에 자리 잡은 사다리꼴 형태의 에어벤트, C필러에 새겨진 세타 로고 등 한 눈에 마세라티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도 다수 적용됐다. 4개의 배기 파이프가 강조된 후면부는 고성능 모델의 면모를 드러낸다.

실내에는 마세라티가 내세우는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제작 서비스가 적용된다. 시트 가죽은 총 28개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며,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헤드라이닝 등 실내 전반을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 주문할 수 있다. 


인테리어 패키지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다채로운 내외관 옵션을 조합할 수 있다. 또한, 마세라티의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출력이 각기 다른 2가지 버전의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3.0L 디젤 엔진, ZF 8단 자동변속기, AWD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인 르반떼는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51.0kg.m, 0-100km/h 가속시간 6.0초, 최고속도 251km/h, 복합연비 6.4km/L 등의 수치를 갖췄으며, 르반떼 S 모델 제원 수치는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 0-100km/h 가속시간 5.2초, 최고속도 264km/h, 복합연비 6.4km/L 등이다. 


르반떼 디젤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 0-100km/h 가속시간 6.9초, 최고속도 230km/h, 복합연비 9.5km/L로 가솔린 모델 대비 효율이 뛰어나다.

르반떼에는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방식의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50:50의 완벽한 전후 무게배분과 토크 백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마세라티의 지능형 사륜구동 기술인 Q4 시스템 또한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뒷받침한다. 


그 외에도 르반떼는 낮은 차체 설계와 쿠페 형태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SUV로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기저향계수 0.31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들이 적용되어 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르반떼 출시를 계기로 마세라티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며, 디자인, 럭셔리, 주행성능 3 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구현한 SUV모델이자, 동급에서는 필적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감성과 매력을 지난 르반떼를 통해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르반떼의 기본 판매 가격은 1억 1,000만원~1억 4,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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