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액티비티 비클(SAV)이라는 이름이 어떤 차종보다 잘 어울리는 BMW의 X5와 X6, 그중에서도 극강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X5 M과 X6 M의 신형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LA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인 X5 M과 X6 M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공격적인 전면 범퍼와 변경된 그릴, 공기 역학을 고려한 다이내믹 사이드스커트, 경량 21인치 휠과 앞 285/35R21, 뒤 325/30R21 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해 M 시리즈 고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으며, 스포티한 리어 범퍼와 디퓨져, 쿼드 머플러로 풍성한 뒤태를 완성했다.

실내는 메리노 가죽 스포츠 버킷 시트를 장착했으며, 알루미늄 패들시프트가 적용된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전용 계기판, 가죽으로 감싼 대시보드와 알칸타라로 덮은 천장, M 도어 스텝과 각종 알루미늄 트림을 적용하는 등 일반 모델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

두 차종의 심장으로는 신형 4.4리터 V8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파워풀한 성능에 효율성까지 놓치지 않은 신형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은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크로스 배기 매니폴드, 밸브트로닉 등이 어우러져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5.0kg.m의 힘을 발휘하며, 자동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맞물려 0-100km까지 4.2초만에 가속을 해치운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새로운 X5 M과 X6 M은 내년 봄부터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기본 모델의 시작가격은 북미시장 기준으로 X5 M 99,650달러, 한화 약 1억 499만원, X6 M 103,050달러, 한화 약 1억 857만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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