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74만 8,133대로 전월 대비 7.46% 증가했다. (전월 판매 69만 6,172대) 국내 판매는 12만 1,430대로 전월 대비 8.75% 상승했으며, 해외수출도 62만 6,703대로 6.94% 상승했다. 

현대차 전월 대비 내수 판매 21.6% 증가, 해외수출 8.4% 증가 

현대차는 2014년 10월 한달간 국내 5만 8,103대, 해외 37만 1,2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9% 증가한 총 42만 9,346대를 판매했다. (CKD 제외)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승용차가 9.4%, RV가 28.1%, 소형상용차가 57.5%, 대형상용차가 21.0%로 승용시장과 상용시장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10월 판매는 추석 연휴와 생산 차질로 공급이 부족했던 지난달에 비해 공급 정상화와 함께 제네시스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 아슬란 등 신차 투입으로 인해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 전월 대비 내수 판매 4.1% 감소, 해외수출 0.6% 증가 

기아차는 2014년 10월 국내 3만 7,005대, 해외 19만 4,701대 등 총 23만 1,70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5.1% 감소했고, 해외 판매 역시 7.3% 감소했다. 기아차의 10월 판매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등 신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와 국내 공장생산 해외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해외판매 역시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과 대비해 국내 공장생산 분이 감소했으나, 해외공장생산 분이 증가해 국내 공장생산 감소분을 만회했다. 

한국지엠 전월 대비 내수 판매 2.2% 증가, 해외 판매 14.5% 증가 

한국지엠은 2014년 10월 한 달 동안 총 53,503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총 13,5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내수 판매는 2.2% 증가한 수치다. 한국지엠의 10월 내수판매는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중형차 말리부와 준대형 세단인 알페온을 비롯해 올란도, 트랙스 등 쉐보레 RV 차종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해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9% 감소했고, 전월 대비 11.1% 증가했다. 

르노삼성 전월 대비 내수 판매 23.6% 증가, 해외 판매 38.8% 증가 

르노삼성은 지난 10월 내수 7,360대, 수출 14,620대를 판매해 총 21,98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SM7 노바의 판매 신장과 SM5 디젤의 꾸준한 인기 및 QM3 물량의 일부 해소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10월 해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8.1%나 늘어났고, 전월 대비에도 38.8% 증가했다. 

쌍용차 전월 대비 내수 판매 7.1% 증가, 해외 판매 15.4% 증가 


쌍용차는 2014년 10월 내수 5,455대, 수출 6,035대 등 총 11,598대를 판매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올 최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8월 이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3개월 만에 다시 11,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전월 대비 6.7% 증가했던 9월에 이어 10월에도 1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판매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는 주력모델의 판매증가세로 전월 대비에도 꾸준히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무엇보다 주력 시장 물량 축소로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수출이 전월 대비 15.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