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74만 6,984대로 전월대비 6.93% 하락했습니다. (전월판매 80만 2,657대) 국내판매는 12만 1,239대로 전월대비 6.84% 하락했으며, 해외수출도 62만 5,745대로 6.95%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전월 대비 국내판매 9.1% 감소, 해외수출 5.1% 감소 

현대차는 5월 한 달간 국내 5만 9,911대, 해외 35만 5,05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3.0% 증가한 41만 4,961대를 판매했습니다.(완성차 기준) 국내판매의 경우 승용 부분은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총 3만 3,627대를 판매했고, SUV 또한 전년보다 2.1% 늘어난 1만 2,2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한 35만 5,050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생산수출은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2.9% 증가했습니다. 

기아차 전월 대비 국내판매 7.1% 감소, 해외수출 8.4% 감소 

기아차의 5월 판매는 근무일수 감소와 업체간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감소했으나, 해외 상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국내판매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국내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실적을 견인했으나, 휴일이 많았던 관계로 근무일수가 줄어 생산량이 전월대비 7.1% 감소했습니다. 해외수출은 국내생산량이 전년 대비 0.9% 감소했으나, 해외생산량이 3.8%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한국지엠 전월대비 국내판매 5.0% 증가, 해외수출 28.6% 감소 

한국지엠은 5월 한 달간 반조립부품수출(CKD) 실적을 제외한 완성차 기준으로 총 5만 2,795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판매는 1만 2,4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습니다. 국내판매의 경우 쉐보레 스파크의 판매실적을 견인차 삼아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해외수출 실적은 5월 한 달간 4만 390대를 수출했으며, CKD 방식으로는 8만 2,132대를 수출했습니다. 

쌍용차 전월대비 국내판매 21.3% 감소, 해외수출 10.7% 감소 

쌍용차는 지난 5월 국내판매 5,271대, 해외수출 6,807대를 포함해 총 1만 2,078대를 판매했습니다. 전월 대비 하락한 실적의 원인은 조업일수 축소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주력 모델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누적 실적으로는 10.2% 증가한 긍정적인 결과로 5월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내판매는 코란도 계열 모델이 판매 상승세를 이끌어 전년 누계 대비 18.6% 증가했습니다. 해외수출은 내수물량 선대응 정책으로 인해 전년 누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르노삼성차 전월 대비 국내판매 20.3% 증가, 해외수출 4.0% 감소 

르노삼성차는 5월 한 달간 국내판매 7,400대 및 해외수출 6,132대를 기록해 총 1만 3,5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4%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로 5월을 마감했습니다. 국내판매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SM3 네오의 높은 인기와 QM3 공급이 본격화 되며 내수시장 실적 상승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4% 늘어난 6,132대를 수출했습니다. QM5를 중심으로 SM7, SM3의 수출 실적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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