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71만 5,118대로 전월 대비 16.95% 증가했습니다. (전월 판매 61만 1,429대) 국내 판매는 12만 7,319대로 전월 대비 5.0% 증가했으나, 해외 수출은 58만 7,799대로 3.86%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전월 대비 내수판매 0.5% 하락, 해외수출 9.3% 하락 

현대차는 2014년 7월 국내 5만9,640대, 해외 32만18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4% 증가한 37만9,820대를 판매했습니다. (CKD 제외) 국내 판매에서는 대부분 승용 차종이 판매가 줄었지만,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효과를 앞세워 이를 만회했습니다. 이 중 신형 쏘나타가 4개월 연속 내수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승용 차종과 달리 SUV는 업체간 치열한 판매 경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가 1만 1,602대 판매되어 전년대비 2.0% 증가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해외 수출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 7,100대, 해외생산판매 22만 3,080대 등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총 32만180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차 전월 대비 내수판매 19.2% 증가, 해외수출 4.5% 증가 


기아차의 7월 판매는 신차효과로 인해 5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생산량 감소 요인들로 하락했었던 해외수출 부문 국내 공장 생산량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판매량은 23.4% 증가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신형 카니발을 중심으로 모닝, K5, K3 등 주력 차종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해외수출 역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국내 공장 생산분과 해외 공장 생산분이 각각 43.0%, 14.3% 증가해 전체 해외수출은 28.6% 증가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한국지엠 전월 대비 내수판매 9.7% 증가, 해외수출 8.4% 감소 

한국지엠은 7월 한 달간 총 4만 9,33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6%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내수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로 최근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아베오는 전년 동월 대비 145.3%의 증가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RV 부분에서는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가 내수판매 실적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해외 판매 실적 부분에서는 7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총 3만 6,030대를 수출했으며, CKD 방식으로 총 8만 1,788대를 수출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전월 대비 내수판매 29.1% 감소, 해외수출 114.0% 증가 


르노삼성차는 7월 내수 6,040대, 수출 6,327대를 판매해 총 1만 2,36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수판매는 휴가와 부분파업 영향에도 불구하고 SM5 시리즈의 판매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들어 내수판매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7월 해외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114% 늘어났습니다. 특히 QM5가 5,851대 수출되면서 실적을 이끌고 있습니다. 

쌍용차 전월대비 내수판매 16.9% 증가, 해외수출 13.4% 감소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판매 6,027대, 해외수출 5,801대(CKD방식 포함)등 총 1만 1,828대를 판매한 결과로 7월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 감소한 실적이나, 누계 대비로는 지속적인 내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5% 증가한 실적입니다. 내수판매 부분에서는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해외수출 부문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시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실적이 감소되었으나,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영향으로 누계 대비 전체 실적은 0.3% 감소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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