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고급 세단 프로젝트명 AG가 부산모터쇼에서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000만원대 초반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9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AG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AG는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위치하는 대형 세단으로, 현대자동차가 더욱 세분화된 고급차 시장을 겨냥해 만든 자동차 입니다. 출시 일정은 올해 하반기로,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11월~12월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AG는 첨단 편의사양 및 우수한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세간으로, 제네시스와 LF쏘나타에 이어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이 적용되어 심플하면서도 유려한 외관을 갖췄습니다.


AG는 그랜저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차체가 더 크고 고배기량의 엔진이 탑재됩니다. 차체 크기는 그랜저와 비교해 넓이와 높이는 같지만 길이가 50mm 더 깁니다. 엔진도 그랜저보다 한단계 더 높은 3.0L과 3.3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됩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AG를 통해 고급 세단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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