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더 뉴 트랙스 공개

한국GM 쉐보레 브랜드는 17일, 기존 트랙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트랙스를 공개했다. 

더 뉴 트랙스는 날로 증가하는 소형 SUV 시장 수요에 맞춰 세련되고 과감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편의 및 안전장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뉴 트랙스의 정식 출고는 11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

외관 디자인은 스파크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쉐보레의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듀얼 포트 그릴을 통해 세련된 도심형 SUV의 존재감을 부각했으며, 펜더 라인부터 헤드램프까지 날렵하게 흐르는 라인의 조합으로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사한다. 

또한,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프로젝션 헤드램프에는 각도 조절 장치가 적용됐으며, 입체적인 듀얼 LED 테일램프와 새로운 범퍼 디자인 등이 통일감 있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실내는 섬세한 라인의 흐름을 주제로 쉐보레 듀얼 콕핏 인테리어를 재해석하고, 스티치가 가미된 인조가죽 소재의 패널과 블랙 하이그로시 등 고급 소재를 대폭 적용해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는 한편, 첨단 기능을 추가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스마트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기존에 비해 하향 조절된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은 개방감을 높였으며, 아날로그 일체형 미터 클러스터를 적용하고 버튼 시동장치와 스마트키 시스템을 제공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브링고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을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32.8kg.m의 1.6L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모두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복합연비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 각각 12.2km/L, 14.7km/L다. 

한편, 더 뉴 트랙스는 국내외 유수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전방충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장비들을 추가해 업그레이드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겸 CEO는 쉐보레 트랙스는 디자인과 안전성, 그리고 탁월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는 글로벌 소형 SUV의 대표 모델이라며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시장의 트렌드를 절묘하게 조합한 날렵하고 과감한 익스테리어와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통해 개성 있고 감각적인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보다 가격이 인하된 2017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기본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845만원~2,390만원, 디젤 모델 2,085만원~2,5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