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오는 하반기에 열리는 LA오토쇼에서 데뷔할 예정인 신형 컴패스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컴패스는 1세대 컴패스가 출시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완전변경되는 2세대 모델로, 지프의 정체성을 가득 담아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전 모델에 비해 넓어진 폭과 낮아진 전고는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지프의 상징인 세로그릴과 이어진 헤드램프, 전투적인 모습의 하단 범퍼는 도심보다 험로에 어울리는 강인함을 보이고 있다. 전면의 모습은 상위 모델인 체로키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이전 모델에 비해 날카로워졌다. 하지만 후면은 둥그런 테일램프와 입체적인 형태의 트렁크, 자연스럽게 치솟은 하단 범퍼가 적용돼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내 역시 완전히 변했다. 이전 모델의 실내가 다소 투박한 모습이였다면, 신형 컴패스는 고급 SUV를 보는 듯한 인테리어로 탈바꿈했다. 2세대로 진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스포티하고 세련되게 변모한 모습이다. 

신형 컴패스의 파워트레인과 자세한 제원은 오는 11월 열리는 LA모터쇼에서 공개되며, 내년 1분기 북미지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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