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S90을 국내 시장에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새로워진 볼보를 상징하는 뉴 XC90에 이어 두 번째 90 시리즈로 출시되는 S90은 왜건과 SUV의 강자로 알려진 볼보가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E세그먼트 세단이다. 국내 기준으로는 중형~준대형 세단에 해당된다. 


S90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이 강조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인간 중심의 철학이 반영된 혁신적인 기술 및 편의장비 등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내세운다.

1960년대 큰 인기를 끈 전설적인 스포츠카 P1800에서 영감을 받은 컨셉트 쿠페를 모티브로 완성된 디자인에 볼보의 새로운 아이코닉 디자인 요소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S90의 전체적인 외관은 차체를 낮고 넓고 길어보이게 하는 볼보만의 시그니처 비율이 적용되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강인하고 대담한 직선형 실루엣과 입체적인 프런트 립, 유려한 쿠페형 라인 등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감성을 자랑한다. 

직선형 디자인은 실내에도 적용되어 일체감을 이룬다. 가로로 곧게 뻗은 직선형 대시보드는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고, 우드와 가죽 등의 천연소재로 완성도 높게 마감된 인테리어는 실용적인 북유럽 디자인이 적용되어 심리적인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뉴 XC90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은 S90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사운드 디자이너가 참여해 볼보의 고향인 스웨덴 예테보리 콘서트홀의 음향 기술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국내 출시되는 S90 라인업은 디젤 엔진의 D4와 D5 AWD 모델, 가솔린 엔진의 T5 모델로 구성된다. 모두 볼보의 신형 엔진을 바탕으로 하는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며, 2.0L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S90 D5 AWD 모델에는 파워펄스 기술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업그레이드된 힘을 발휘한다. 

S90은 볼보가 자랑하는 첨단 안전기술과 다양한 편의장비를 기본 적용해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면서도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다.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에서 추돌 위험을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의 다양한 최신 기술을 모든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하고,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을 무상 지원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더 뉴 S90을 통해 새로워진 볼보자동차를 국내 고객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며, 뛰어난 상품성과 차별화된 스웨디시 가치를 바탕으로 준대형급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적용되는 옵션에 따라 D4 2개 트림, D5 AWD 3개 트림, T5 2개 트림으로 판매되는 S90의 가격은 5,990~7,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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