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6일,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NIRO)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니로는 전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동급 최고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 53%의 초고장력 강판과 각종 안전장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니로를 선보이며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에서 니로까지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RV 명가 기아차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니로는 강인함과 실용성을 갖춘 외관 디자인과 모던하고 인체공학적인 실내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울러 동급 최대 전장과 휠베이스를 갖춘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배터리를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하단에 배치해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차체의 53%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고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탑재했으며,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장비들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니로는 1.6 GDI 엔진과 32kW급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어 빠른 변속과 높은 연료 효율을 동시에 제공한다. 주행모드는 스포츠와 에코 2가지를 지원하며, 후륜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우월한 상품성과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소형 SUV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을 기대한다며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소형 SUV 소비자들은 반드시 주목할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정식 출시되는 니로의 기본 판매 가격은 2,317만원~2,741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니로 구매 고객에게 배터리 평생 보증과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10년 20만km 보증 등의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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