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모하비 출시

기아자동차는 16일,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상품성을 향상시킨 더 뉴 모하비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 뉴 모하비는 기존 모하비의 세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유로6 디젤 엔진과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를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키며 가격을 인상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하비를 바탕으로 전면에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플레이트, LED 주간주행등과 안개등을 장착했으며, 측면에는 사이드미러 커버와 휠에 크롬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면발광 타입의 LED 테일램프, 입체감이 강화된 범퍼와 스키드플레이트 등이 변화된 요소들이다. 

실내는 세틴 크롬과 하이그로시, 우드그레인 등의 소재를 적용했으며,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도 새롭게 적용됐다. 

편의 및 안전장비로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 2.0, 8인치 신형 내비게이션,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등이 제공된다. 

엔진은 기존의 3.0L V6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요소수를 활용한 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해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후륜구동 모델 10.7km/L, 사륜구동 모델 10.3km/L~10.4km/L로 기존과 동일한 구연비 기준이다. 

기아차는 서스펜션을 새롭게 튜닝하고 흡차음재를 개선해 뉴 모하비의 승차감과 주행안정감, 정숙성 등을 기존 모하비보다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모하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SUV를 만들겠다는 기아차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모델이라며, 주행성능, 승차감,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진보한 더 뉴 모하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 뉴 모하비의 기본 판매 가격은 기존보다 200만원 가량 인상된 4,025만원~4,680만원이며, 최상위 트림에 모든 선택품목을 더한 풀 옵션 차량 가격은 5.02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