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3세대 박스터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차명이 달라지고 신형 4기통 터보 엔진이 적용되는 등 완전변경 못지않은 변화가 엿보인다. 718 박스터의 718이란 이름은 모터스포츠 레이스에서 큰 성공을 거둔 1950년대의 718 모델에서 가져왔다. 

새로운 718 박스터의 핵심은 터보차저가 적용된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이다. 포르쉐는 터보차저에 가변 터빈 지오메트리(VTG)를 적용하는 등의 독자적인 기술로 기존의 6기통 엔진보다 출력을 높이고 연비를 향상시켰다. 여기에 7단 PDK와 6단 수동변속기가 매칭 된다. 


기본 모델은 2.0L 엔진으로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은 기존보다 0.8초 단축된 4.7초, 최고속도는 275km/h다. 


S 모델에는 2.5L로 배기량이 더 높은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시간은 기존 S 모델보다 0.6초 단축된 4.2초, 최고속도는 285km/h다. 

신형 엔진과 더불어 섀시와 브레이크도 업그레이드됐다. 그로 인해 코너링 성능이 향상되고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지상고를 10mm 낮춰주고, S 모델에는 지상고를 20mm 낮춰주는 PASM 스포츠 섀시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모터스포츠 기술에서 비롯된 스포츠 리스폰스 기능 등이 적용된다. 

내외관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다양한 부분들이 새롭게 다듬어졌으며, 특히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통합된 LED 주간주행등, 3차원 LED 테일램프, 확대된 공기흡입구, 새로운 대시보드 패널과 스티어링 휠 등이 눈에 띄는 요소들이다. 편의장비로는 인터넷 연결 등 각종 기능이 추가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포르쉐 718 박스터는 4월 30일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출시되며, 이후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PDK가 기본 적용된 국내 판매 가격은 박스터 8,290만원, 박스터 S 9,87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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