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7일, 2016 아슬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6 아슬란은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다양한 패키지 옵션을 더 많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103만원~245만원 인하한 것이 특징이다. 


아슬란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판매 부진을 거듭한 결과 7개월 만인 올해 5월에 한 차례 가격을 인하한 바 있으며, 이번에 또 다시 7개월 만에 가격을 인하했다. 


현대차는 이번 가격 인하와 더불어 3년 62%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상해주는 아슬란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출고 한 달 이내에 불만을 느낀 고객을 대상으로 그랜저나 제네시스로 교환해주는 아슬란 차종교환 서비스도 계속해서 시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된 1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애썼다며,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으로서 품격과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는 이번 아슬란 가격 인하에 대해 비인기 차종인 아슬란의 지속적인 가격 인하 사례를 통해 현대차 스스로 가격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라며, 반면 인기 차종들의 가격은 매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 아슬란의 기본 판매 가격은 3,721만원~4,39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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