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영상을 두 차례 공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키던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이 드디어 공개됐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의 첫 컨버터블 모델인 이보크 컨버터블을 공개하며 새로운 SUV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위장막을 벗어던지고 완전히 공개된 디자인은 컨버터블의 가장 큰 특징인 지붕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존의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꼭 닮은 모습. 소프트톱은 Z자 형태로 접히며 열 때는 19초, 닫을 때는 21초가 소요되고 주행 시에는 48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 가능하다. 접힌 지붕을 적재해야하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은 575L에서 251L로 줄어들었다.
실내 디자인 역시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신형답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됐다. 고해상도 10.2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되면서 양 옆에 배치됐던 버튼이 스크린 안으로 들어간 것. 그 외에는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뒷좌석은 두 명을 위한 시트만 준비돼 있으며, 시트 사이로 스키스루가 있어 긴 물건도 적재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도 기존 모델과 공유한다. 신형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 두 버전으로 출시되고 가솔린 엔진은 최고 240마력을 발휘한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적용했지만 컨버터블이 더 무겁기 때문에 오픈 에어링을 얻은 대신 가속 성능은 약간 뒤쳐진다.
레인지로버 컨버터블은 이달 18일부터 진행되는 2015 LA 오토쇼를 통해 일반에 정식 공개되며, 내년 봄 영국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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