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뉴 골프 R 출시

폭스바겐코리아는 21일, 골프 라인업의 가장 강력한 고성능 모델인 골프 R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새로운 플랫폼의 7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탄생한 신형 골프 R은 폭스바겐의 모터스포츠용 차량 제작과 고성능 모델 개발 등을 담당하는 폭스바겐 R GmbH가 제작했다. 레이싱 DNA를 가진 R만의 간결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밸런스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골프 R만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하기 위한 앞 뒤 범퍼와 R 로고가 부착된 라디에이터 그릴, U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 19인치 알로이 휠, 4개의 크롬 테일 파이프 등 고유의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 국내 판매되는 외관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 3가지다. 

실내 또한 나파 카본 가죽의 스포츠 시트, 블루 컬러 계기판, R 로고가 장착된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등으로 R만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울러 8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의 한국형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신형 골프 R에 탑재된 2.0 TSI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292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하며 6단 DSG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0-100km/h 가속시간은 5.1초, 안전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 국내 복합연비는 9.9km/L다. 

골프 R만을 위해 추가된 레이스 모드는 엔진 반응을 끌어올려 더욱 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최신 버전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모션, 첨단 스티어링 시스템, 스포츠 서스펜션, XDS+와 ESC 기능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골프 R은 전세계 스포츠카 마니아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모델로, 심장을 울리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폭스바겐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온 대표주자”라며, “완벽에 가까운 차체 비율, 간결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더욱 강력한 성능과 환상적인 밸런스로 재 탄생한 신형 골프 R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주행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뉴 골프 R의 국내 판매 가격은 5,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