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양웅철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아반떼의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완전변경으로 새롭게 출시된 6세대 신형 아반떼는 2010년 프로젝트명 AD로 개발에 착수해 5년만에 완성시킨 현대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준중형 세단이다. 현대차의 제품개발 철학인 기본기 혁신을 중점에 두고 개발된 신형 아반떼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 등을 내세우며 가격을 인상했다.
신형 아반떼는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 전폭, 전고가 소폭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외관 디자인은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전면부, 이전 모델과 비슷한 비례로 날렵함이 강조된 측면부, 수평적 구성과 안정적인 모습의 후면부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수평형 디자인과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기능별로 그룹화된 스위치 배열 등이 특징이며,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JBL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의 다양한 편의장비들이 각각의 트림과 옵션에 따라 적용된다.
엔진과 변속기 등의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1.6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132마력, 16.4kg.m로 이전보다 감소했으며, 6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복합연비는 15/16인치 타이어일 경우 13.7km/L, 17인치 타이어는 13.1km/L다. 149마력의 가솔린 2.0 엔진을 적용한 모델은 차후에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1.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30.6kg.m로 이전보다 출력이 향상됐으며, 복합연비는 변속기와 타이어 사이즈의 차이에 따라 17.7km/L~18.4km/L를 기록한다.
수동변속기를 제외한 전 모델에는 노멀, 스포츠, 에코의 3가지 주행보드를 제공하는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의 차체 강성을 이전 모델 대비 크게 강화시켜 승차감과 핸들링, 정숙성, 안전성 등을 개선하고, 서스펜션 구조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도 개선해 최적의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은 7개의 에어백,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 하체상해 저감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의 다양한 안전장비들이 적용된다.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양웅철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반떼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써가는 준중형 세단으로서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준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아반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목표를 갖고 전 직원이 전심 전력을 다해 자신 있게 개발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담아 탄생시킨 신형 아반떼가 전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현대차의 성장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아반떼의 옵션을 제외한 기본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1,384만원~2,125만원, 디젤 1.6 모델 1,600만원~2,3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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