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9일(현지시각), 3월 3일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파사트 올트랙을 공개했다. 이 차는 폭스바겐 파사트 왜건의 파생모델로,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파사트 왜건에 비해 차고고 27.5mm 높아졌고, 전용 디자인의 앞뒤 범퍼가 적용돼 험로 주행 시 경사에 따른 접근각과 탈출각이 개선됐다. 또, 차체 하단부엔 스테인레스 스틸 바디 프로텍터가 장착됐고, 휠 아치에는 플라스틱 커버가 적용돼 차체를 보호한다.

파사트 올트랙의 모든 라인업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이 기본 장착된다. 할덱스(Haldex)의 클러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4모션은 평상 시 직진 위주의 주행에서는 전륜에 대부분의 동력을 전달하고, 오르막이나 험로 주행 시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동력을 후륜으로 적절하게 배분해 동력 낭비를 최소화한다.


또, 올트랙 모델에는 에코, 노멀, 스포츠, 사용자 설정 등 4가지 주행 모드 외에 오프로드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모드를 통해 브레이크와 쓰로틀 반응이 향상되고, 힐 스타트, 디센트 시스템이 적용돼 경사로에서 미끄러짐이 방지된다.

엔진 라인업은 두가지 가솔린과 세가지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진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1.4L TSI 엔진과 2.0L TSI 엔진이 탑재돼 각각 150마력, 2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디젤은 2.0L T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190마력, 240마력 등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솔린과 디젤 엔진의 최고트림에는 안정적이고 빠른 코너링과 브레이크 성능이 강화된 XDS+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 밖에, 트레일러 어시스트 시스템이 적용돼 트레일러가 장착된 상태에서의 주차 시 운전자는 가속 페달 조절만으로 후진 주차를 쉽게 할 수 있다.

실내는 올트랙 모델 전용 메탈 소재 트림, 알칸타라와 직물이 조합된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옵션으로 가죽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선택 옵션으로 마사지 기능이 추가된 시트가 추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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