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모터카는 27일, 고스트 시리즈 2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지난 4년간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한 고스트의 새로운 모델인 고스트 시리즈 2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게 재해석된 외관과 고객의 편의 및 안전을 고려한 최신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스트 시리즈 2 는 고스트의 상징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성과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요소가 업그레이드되었다.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차량 전면부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개선했으며, 범퍼는 차체를 보다 높고 넓게 보이도록 디자인되어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다. 

앞으로 기울어진 환희의 여신상을 출발점으로 폭이 점차 가늘어지는 웨이크 채널은 흡사 재빠르게 튀어 나간 요트가 남긴 물 위의 흔적을 연상시키는 등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전면 공기흡입구에 크롬 라인이 추가되어 고스트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고스트 시리즈 2의 새로운 시트는 실내의 안락함과 스타일을 개선시켰다. 앞좌석은 전동식 허벅지 서포트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적용됐고, 뒷좌석은 라운지 시트 구조로 각 좌석이 서로를 향해 부드럽게 기울어져 있어 탑승객이 편안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계기판의 다이얼과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 역시 최고급 손목시계의 디자인을 본따 각 테두리마다 메탈을 적용했으며, 최상의 그레인 레더 옵션이 A필러와 C필러에도 적용된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적용가능 범위도 넓어져 2개의 정교하게 제작된 베니어 재료인 팔다오와 월넛 버 크로스밴드가 추가 됐다. 

6.6L 12기통 엔진은 563마력의 최고출력과 1,5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79.6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ZF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힘들이지 않아도 편안한 주행을 보장한다. 0-100km/h 가속시간은 단 4.9초에 불과할 정도로 폭발적인 가속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복합연비는 6.3km/L를 기록한다. 

최신의 LED 조명 기술도 이번 고스트 시리즈 2에 적용됐다. 전자제어식 반사장치는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작동하며, 특히 코너링 주행에서 더욱 하얗고 밝아진 조명을 통해 어두운 도로에서의 주행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새로운 스티어링 기어 및 조정식 댐퍼에 탑재된 새로운 전후면 스트럿은 코너링 능력을 전폭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며, 더욱 두터워진 스티어링 휠을 통해 섬세한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쇼퍼드리븐과 오너드리븐 두 고객군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은 롤스로이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의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고요함과 최상의 휴식을 제공할 고스트 시리즈 2를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2의 국내 기본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휠 베이스 모델 4억 1,000만원부터, 익스텐디드 휠 베이스 모델 4억 8,000만원이며,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맞춤 제작해주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격이 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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