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

랜드로버 코리아는 18일,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2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옵션 구성을 달리한 2개 모델로 판매된다. 

가장 다재다능한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혁신적인 차세대 디자인,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 등을 모두 겸비했다. 특히 최신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집약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고급스러움과 다목적 자동차라는 두 가지 테마를 디자인 혁신으로 현실화시켰다. 최적화된 볼륨과 비율, 견고한 스탠스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주행 성능에도 일조한다. 

랜드로버 고유의 디자인 특성을 계승한 클램쉘 보닛 끝단의 DISCOVERY 배지가 새로운 디스커버리 패밀리임을 부각시키는 전면은 6각형 패턴의 독특한 메쉬 그릴과 하단의 대담한 사다리꼴 공기 흡입구로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며, 대담하게 해석한 제논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라이트는 군더더기 없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다이내믹한 측면을 연출하는 C필러와 공기 흐름을 최적화시키는 리어스포일러는 멋과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랜드로버의 모험 정신이 반영됐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6:4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앞뒤로 최대 160mm까지 조절되고 1열보다 높게 설계되어 동급 최고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한다. 풍부한 수납공간 또한 동급 최고수준의 용량을 자랑한다.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는 안락한 실내 공간에 스마트함을 더한다. 직관적인 조작감의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후방카메라, 전후방 주차센서, 파워 테일게이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등의 편의장비가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되며, 상위 모델에는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 아울러 랜드로버 모델 최초로 채택된 보행자 에어백은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고효율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시스템은 전천후 및 전지형 주행이라는 랜드로버의 핵심 가치와 혁신 기술을 뒷받침한다. 2.2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내며, 9단 자동변속기가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이루며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를 통해 개선된 반응과 변속 성능, 주행능력, 정교함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국내 기준 복합연비는 11.2km/L다. 

새로운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과 고장력 강판, 고강도 보론강 등을 조합해 최적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실현했다. 또한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과 4가지 지형 모드를 제공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독립 구조의 서스펜션 등이 어우러져 600mm의 도강 능력을 갖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탁월한 온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현재까지 예약 고객만 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국내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며 브랜드 엔트리 모델로 개발된 전략모델인만큼 랜드로버 브랜드의 고객 저변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SD4 SE 5,960만원, SD4 HSE 럭셔리 6,6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