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650S의 새로운 파생 모델을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675LT로 불리며, 맥라렌은 이 같은 사실을 2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675LT는 650S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더 강력하고 공기역학적이 된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675LT에서 맨 뒤 두 글자는 롱 테일(Long Tail)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가장 먼저 1990년대 후반 트랙에서 활약한 맥라렌 F1 GTR 롱 테일이 떠오르게 되는데, 얼마 전 촬영된 스파이샷에서 675LT에서 씌워진 위장 스티커의 무늬도 맥라렌 F1 GTR 롱 테일이었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와 경쟁하게 되는 675LT는 650S에서 군더더기는 줄고 파워는 더 강력해진다. 3.8L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발휘되는 최고출력은 650S 대비 25마력 상승한 675마력이다. 뿐만 아니라 맥라렌에 따르면 다운포스가 상승하고 무게는 줄며, 운전자와의 교감은 더욱 깊어진다.
맥라렌은 675LT와 더불어 현재 개발 중에 있는 트랙 전용차 P1 GTR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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