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3일, 소형 SUV C4 칵투스를 출시했다. 


시트로엥의 브랜드 철학이 잘 반영된 C4 칵투스는 자동차 전문가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호평 받은 유니크한 내외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차체 보호 기능이 있는 외관의 에어범프, 세계 최초의 루프 에어백, 대시보드의 대용량 수납공간, 안락한 소파시트, 간편한 버튼식 기어장치, 뛰어난 연료 효율 등 다양한 매력을 내세운다.

창의적인 외관 디자인은 볼륨감 넘치는 유선형의 바디 라인과 차체를 둘러싼 에어범프,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 경쾌한 바디컬러 등으로 아이덴티티를 높였다. 


차체 옆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는 부드러운 TPU 소재로,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스크레치나 충격의 위험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한다. 에어범프는 액세서리로 구매 및 교환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발상의 전환으로 일궈낸 재치 넘치고 스마트한 아이디어들이 적용됐다. 먼저 세계 최초로 도입된 조수석 루프 에어백 기술은 기존 글로브박스에 내장됐던 에어백을 루프 쪽으로 옮긴 것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루프에서 아래로 길게 내려온다. 루프 에어백 기술 덕분에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 확보도 용이해졌다. 그에 따라 대시보드에 생긴 여유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8.5L의 대용량 글로브박스가 제공된다. 

1~2열 좌석은 일체형 소파시트를 적용했다. 소파시트는 거실의 소파에 앉은 것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한, 기본 358L 용량의 트렁크는 벤츠 폴딩 형식의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까지 늘어나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이지푸시(Easy Push)라는 새로운 기어 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기존의 기어 레버가 아닌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며, 센터페시아 하단에 위치해 있어 기존의 기어박스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해 사용이 쉽고 간편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7인치 터치스크린과 디지털화면 계기판을 적용해 각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C4 칵투스의 파워트레인은 PSA 그룹의 1.6L 블루 HDi 디젤 엔진과 수동변속기를 기반으로 하는 ETG 6 변속기의 조합을 기본으로 한다.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과 17.5km/L의 뛰어난 연비를 갖췄다. 


C4 칵투스의 블루 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을 장착했다. SCR 시스템에는 디젤 입자 필터(DPF) 기술이 조합되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이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인다.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된다.

C4 칵투스는 높은 연료 효율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체 경량화에도 신경을 썼다. 컴팩트한 차체에 알루미늄과 초고강도 스틸 소재 등을 혼합 적용하고, 보다 가벼워진 엔진 등으로 무게를 줄여 한층 가볍고 민첩한 운동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도 장착되어 시내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와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옵션과 휠 사이즈 등이 각기 다른 3개 트림으로 출시된 C4 칵투스의 판매 가격은 라이브(Live) 2,490만원, 필(Feel) 2,690만원, 샤인(Shine) 2,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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