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3일,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거듭난 뉴 미니 컨버터블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에어링의 자유를 보다 넉넉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재탄생한 뉴 미니 컨버터블은 향상된 승차감과 실내 공간, 컨버터블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과 주행감성 등을 갖췄으며, 전자동 소프트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커다란 원형 헤드램프와 6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3세대 뉴 미니 해치백 모델의 디자인 요소들을 그대로 이어간다. 선루프 기능이 포함된 전자동 소프트톱은 개방되면 뒷좌석 시트 뒤에 접힌 형태로 보관되며, 주행 중에도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 가능하다. 

실내 역시 해치백 모델과 디자인을 공유하며 각종 편의장비들이 풍부하게 적용되어 있다. 소프트톱을 오픈하고 달린 주행 시간 및 외부 온도 등의 정보들을 다양한 그래픽으로 표시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얼웨이즈 오픈 타이머 기능과 바람이 들이치는 것을 막아주는 윈드 디플렉터 등은 컨버터블 모델만의 특별한 요소다. 그 외에도 8.8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 미니 컨트롤러, 하만카돈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뉴 미니 컨버터블은 3세대로 진화하면서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가 모두 늘어나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한층 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 또한 이전 모델보다 약 26% 증가되어 루프가 열린 상태에서는 160L, 루프가 닫힌 상태에서는 최대 215L의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50:50 비율로 접히는 뒷좌석과 늘어난 스루 로딩 공간을 통해 레저활동에 필요한 물품들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도 소프트톱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이지로드 기능으로 보다 편리한 트렁크 활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2종의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한다. 1.5L 3기통 엔진이 장착된 쿠퍼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kg.m, 0-100km/h 가속시간 8.7초, 최고속도 206km/h, 복합연비 12.4km/L 등의 수치를 갖추고 있다. 


쿠퍼 S 모델은 2.0L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 7.1초, 최고속도 228km/h의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12.1km/L다. 

각각의 모델에는 스텝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 및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적용되고, 전후방 V-스트럿바와 엔진 하단 및 전방 액슬 하단 플레이트를 장착해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미니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하며, 쿠퍼 S 모델에는 패들시프트가 포함된 미니 유어스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코너링 라이트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램프, 17인치 프로펠러 투톤 경량 알로이 휠을 장착해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뉴 미니 컨버터블에 최초 장착된 내장형 액티브 롤 바는 차량 전복 증의 위급한 상황에서 양쪽 고강도 알루미늄 재질의 브라켓이 순간적으로 작동되어 탑승자를 보호하며, 이전 모델보다 2개가 추가된 총 6개의 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성이 대폭 강화됐다.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뉴 미니 컨버터블의 판매 가격은 쿠퍼 4,190만원, 쿠퍼 S 4,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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