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이어 애플이 무인 전기차를 연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4일 전했다.
애플 측은 이는 소문이나 추측이라고 언급을 피했으나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애플이 타이탄이라는 코드명으로 미니밴과 흡사한 형태의 전기차를 설계하고 있으며 팀 규모는 수백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팀국 CEO는 거의 1년 전에 이 프로젝트 추진을 승인했고, 애플의 임원들은 자동차 제조를 위해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스티어 등 제조 설비를 갖춘 협력 업체들의 관계자들과 면담도 했다고 보도됐다.
파이낸셜 타임즈도 애플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외부에 있는 베일에 싸여 있는 리서치 랩에서 일할 자동차 기술과 설계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애플은 카플레이(CarPlay)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는데, 카플레이는 지난 2013년 공개된 iOS 인더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아이폰과 연결해 전화와 메시지, 지도 등 애플리케이션 기능들을 자동차와 연결해 음성 등으로 조작할 수 있는 S/W다.
애플은 앞으로 전문가를 1,000명 가까이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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