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E & 8세대 파사트 파리모터쇼서 공개

폭스바겐이 2014 파리모터쇼에서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골프 GTE와 8세대 파사트를 공개했습니다.

골프의 고성능 모델 골프 GTI 모델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된 폭스바겐 골프 GT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연비효율성에 주행하는 즐거움을 더해 보다 강력해진 성능을 발휘합니다.

150마력의 1.4L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6단 DSG 듀얼 클러치, 8.7kWh 고압 리튬 이온배터리 팩의 전력이 102마력의 전기모터로 전해져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무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50 Nm의 힘을 자랑합니다. 최고안전속도는 222km/h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7.6초입니다. 

연비효율은 NEDC(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를 위한 유럽 국가 배출 총량지침) 기준으로 리터 당 66.6km입니다.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총 주행 가능 거리는 939km에 달합니다.

8세대 신형 파사트는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은 물론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모든 요소를 새롭게 바꾼 풀 체인지 모델입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최대 85kg을 감량한 경량화 설계와 더불어 세계 최초로 10단 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엔진은 이전 모델 대비 약 20% 효율성이 높아진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됩니다. 118마력부터 276마력까지 다양하게 10가지에 달하는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엔진 구성은 1.4 TSI(125마력, 150마력), 1.8 TSI(180마력), 2.0 TSI(220마력, 280마력)의 가솔린과 1.6 TDI(120마력), 2.0 TDIs(150마력, 190마력, 240마력) 디젤, 전기 모터만으로 50㎞나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에 GTE 배지를 부착했습니다. 물론 이 차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합니다. 

골프 GTE와 달리 세단과 왜건 두 가지 바디로 만들어진 파사트 GTE는 직분 가솔린 터보 엔진, 그리고 외부에서 충전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와 연결된 전기모터 조합으로 달립니다. 가솔린 엔진은 1.4L TSI 엔진을 얹어 출력 156마력 내며, 전기모터에서 85kW(115마력)를 얻어 총 시스템 출력으로 218마력을 냅니다. 총 토크는 40.8kg-m(400Nm)입니다.

전기 에너지만 이용해 달리는 E-모드 상태에서는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고, 배터리를 완충 시킨 상태에서는 최대 1,0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는데 주유소를 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폭스바겐 파사트 GTE는 2015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