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가 레전드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부가티 베이론 에토르 부가티의 이미지를 7일(현지시각) 외신들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부가티 베이론 에토르 부가티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꾸민 외형에 운전석은 알루미늄과 두가지 타입의 가죽으로 꾸몄으며, 곳곳에 엠블럼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차는 부가티의 최초 설립자이자 후원인인 에토르 부가티에게 헌정하고자 제작되었으며, 디자인은 1932년대를 풍미했던 역사적인 모델 로얄 타입 41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로얄 타입 41은 에토르 부가티가 자신이 만든 차량들이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비교되는 말을 듣고 그보다 더 좋은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제작되었습니다. 첫 차는 무려 15,000cc의 초대형 엔진을 탑재했는데, 이 엔진은 항공기용 엔진을 바탕으로 해 본체의 길이와 높이가 각각 1.4m, 1.1m에 달합니다. 바퀴에 장착된 알루미늄 휠은 지름이 24인치에 이르는데 이것은 오늘날 버스 휠 크기와 비슷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지구상 가장 빠른 오픈탑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베이론 16.4 그란 스포츠 비테세의 8.0L W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00마력, 최대토크 149.6kg.m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2.6초며 안전 최고속도는 408.84km/h 입니다.
부가티 베이론 에토르 부가티는 오는 11~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인 2014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자동차 위크에서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후 단 3개 한정출시되며 가격은 235만 유로, 한화 약 32억 6,201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곳에서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2014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전시회를 통해 그간 출시됐던 부가티 베이론 시리즈를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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