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OS X 10.10 요세미티 공개

애플이 새로운 맥 OS X인 맥 OS X 10.10 요세미티를 공개했습니다. PC와 모바일 간 연동 강화와 디자인 변경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WWDC2014 기조연설을 통해 맥 OS X 10.10 요세미티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맥 OS X 10.10 요세미티는 애플 PC 맥과 애플 모바일 OS iOS 탑재 디바이스의 연동 편의성 확장에 중점을 뒀습니다.

요세미티 연동 기능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애플 PC 맥 근처에 있는 경우 핸드오프 기능을 통해 한 기기에서 시작한 작업을 다른 기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연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에서만 주고받을 수 있었던 SMS나 MMS가 모든 디바이스의 메시지 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으로 직접 SMS나 MMS를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을 이용해 전화를 걸고 맥을 스피커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디자인 면에서도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변화했습니다. 알림 센터에 새로운 투데이뷰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알고 싶은 모든 정보를 한 곳에 신속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 클라우드 저장소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파인더 내에 위치합니다. 이 저장 공간에는 다양한 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접근과 사용 편의성 강화를 노렸습니다.

웹 브라우저 사파리 또한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정리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새로운 메일은 첨부파일을 더욱 쉽게 편집하거나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핸드오프 기능은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시작한 작업을 다른 디바이스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맥으로 아이폰 전화를 사용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가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요세미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새로운 디자인과 경이롭고 새로운 앱으로 가득차있다며 iOS와 완벽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맥 OS X의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애플은 자사 플랫폼과 서비스, 디바이스를 함께 설계하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 대해 사용자들은 완벽한 경험을 창조해낼 수 있고 이는 오직 애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공개된 맥 OS X 10.10 요세미티 개발자 프리뷰는 개발자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맥 사용자들은 요세미티 OS X 베타 프로그램에 올 여름부터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가을부터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최종버전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는 미리보기 웹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맥 OS X 10.10 요세미티는 아쿠아 디자인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을 탑재하였고 디자인적인 변화와 함께 윈도우창을 움직일 때 좀 더 부드럽게 움직이게 했습니다. 가독성을 위해 다크 모드를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검색 기능도 강화되어 스포트라이트라는 기능을 탑재해 위키피디아 결과 뿐만 아니라 앱을 검색하면 해당앱으로 실행한 최근 문서도 나타납니다.

매일 앱 강화가 되어 매일 앱 내에 사진에 메모를 하거나 문서에 서명을 할 수도 있고 사파리 상단바가 1줄로 줄어들었습니다.

사파리는 속도또한 뛰어나고 웹 표준, 보안 규칙을 지켜서 만들어졌으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것이 특징입니다. 탭뷰와 탭간의 부드러운 전환을 지원하며 웹페이지의 이미지를 바로 불러와 주석이나 편집을 더욱 쉽게할 수 있습니다. 화살표를 그리면 자동으로 인식을 하며 깔끔하게 바꿔주기도 합니다.

인스턴트 핫스팟을 통해 폰이 맥북에 가까이 있으면 맥북의 와이파이 메뉴를 통해 원격으로 핫스팟을 켜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