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월 21일(현지시각) 열린 MWC2016에서 차세대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S7 / S7 엣지와 360도 촬영이 가능한 기어 360을 발표했다.


MWC2016을 통해 발표된 갤럭시S7 / S7 엣지는 기존 갤럭시S6과 큰 차이는 없으며, 메탈과 글래스를 사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 


특히 갤럭시S7 엣지는 전후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를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기존 갤럭시S6 엣지보다 0.4인치 커진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젤은 더욱 얇아지고 실질적인 크기 역시 더욱 작아졌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루머를 통해 알려진대로 IP68 수준의 방진/방수가 적용돼 완전방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USB 단자 및 이어폰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탑재해 USB 커버가 없이도 방수가 가능한 캡리스 방식의 방진/방수가 적용됐다. 


기어 360은 전문가 영역에 속해 있던 360도 영상과 사진 촬영을 일반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게 한 새로운 디바이스로, 둥글고 매끈한 원구 형태에 180도 광각 촬영이 가능한 두 개의 어안렌즈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7 / S7 엣지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듀얼 픽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이 듀얼 픽셀로 이미지와 위상차를 동시에 측정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빠르게 오토포커스를 맞추는 동시에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갤럭시S7 / S7 엣지의 전면카메라의 조리개값은 F1.7이며, 후면카메라 역시 전면카메라와 동일한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갤럭시S7 / S7 엣지는 기존 갤럭시S6 / S6 엣지의 단점 중 하나인 카툭튀 현상이 대폭 해결된 것이 특징이며, 셀피 관련 기능이 탑재됐는데 디스플레이를 플래시로 이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됐다.


그 외에도 파노라마 샷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해 사진에서도 동영상과 같은 생생함을 담을 수 있는 모션 파노라마 샷 탑재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 랩스(Hyperlapse) 기능도 탑재됐다.

갤럭시S7은 기존 갤럭시S6(2550mAh)보다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갤럭시S7 엣지는 갤럭시S6 엣지(2600mAh) 보다 38% 늘어난 36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고속 유/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S7 / S7 엣지는 MicroSD와 SIM 카드 모두 탑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심 카드 트레이가 적용돼 갤럭시S6 / S6 엣지에선 찾아볼 수 없던 MicroSD 슬롯이 다시 생겼으며, 최대 200GB까지 지원한다.

갤럭시S7 / S7 엣지에는 게임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런처(Game Launcher)와 게임 툴즈(Game Tools) 어플이 기본 탑재된다. 


먼저 게임 런처(Game Launcher)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보다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하며, 배터리 세이브, 방해금지모드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툴즈(Game Tools)는 실시간 화면의 캡처와 녹화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모바일, PC, 콘솔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비영리 표준화 단체인 크로노스(Khronos) 그룹이 주도하는 고성능의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벌칸(Vulkan)을 지원해 게임 실행 시 그래픽 성능 향상과 효율 극대화가 이뤄져 고사양의 게임도 부드럽게 실행되며, 배터리 소모도 최소화된다.


또한 갤럭시S7 / S7 엣지에는 시계, 달력, 테마 이미지 등 사용자가 지정한 각종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에 항상 표시해 주는 Always On Display 기능이 적용됐다.


갤럭시S7 / S7 엣지는 전작인 갤럭시S6 / S6 엣지보다 CPU는 30.4%, GPU는 63.9% 더 빨라졌으며, 발열 문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갤럭시S7 / S7는 블랙 오닉스와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4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다.


5.1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560x1440) - 갤럭시S7

5.5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560x1440) - 갤럭시S7 엣지


엑시노스 8890 2.3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2.3GHz x 4 + 1.6GHz x 4) - 한국, 유럽, 아시아 등

퀄컴 스냅드래곤 820 2.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15GHz x 2 + 1.6GHz x 2) - 미국, 중국 등


LPDDR4 4GB 램

32 / 64GB UFS 2.0 내장스토리지 / MicroSD 최대 200GB 지원


500만화소 F1.7 전면카메라 / 1200만화소 스마트 OIS F1.7 후면카메라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

3000mAh 배터리 (갤럭시S7) / 3600mAh 배터리 (갤럭시S7 엣지) / 고속 무선충전 탑재(WPC / PMA 방식 지원)


IP68 수준의 방진/방수 / LTE Cat.9

안드로이드 6.0 마쉬멜로우 with 터치위즈 UI


142.4 x 69.6 x 7.9mm의 크기, 152g의 무게 - 갤럭시S7

150.9 x 72.6 x 7.7mm의 크기, 157g의 무게 - 갤럭시S7 엣지

이날 함께 발표된 기어 360은 180도 범위를 광각 촬영할 수 있는 두 개의 195도 어안렌즈를 탑재해, 두 렌즈가 찍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 수평과 수직 방향 어디든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쪽 렌즈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모드로 360도 고해상도(3840x1920) 동영상과 3000만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렌즈 한쪽만 사용하는 싱글 모드를 선택할 경우 180도의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기어 360은 F2.0 렌즈를 적용해 저조도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컴팩트한 디자인에 맞춰 미니 삼각대가 기본으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하단에 위치한 삼각대 연결 소켓은 표준 사이즈로 시중에 판매하는 카메라 액세서리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360도 촬영을 지원하는 삼성 기어 360은 편리하고 쉬운 사용성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직접 촬영한 컨텐츠를 기어 VR을 통해 가상현실로 감상할 수 있다.

기어 360은 갤럭시S7 / S7 엣지 / S6 엣지 플러스 / 노트5 / S6 엣지 / S6와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컨텐츠를 촬영하면서 프리뷰하고 소셜 채널과 구글 스트리트뷰에 공유할 수 있다.

기어 360’은 화이트 컬러로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으로,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다.


0.5인치 PMOLED 디스플레이 (72x32)

2 x CMOS 1500만화소 어안렌즈 카메라

듀얼렌즈 3000만화소 (7776x3888)

MP4 (H.265) / UHD 3840x1920 30fps

MicroSD 최대 128GB 지원

66.7 x 56.2 x 60mm의 크기, 153g의 무게

Wi-Fi 802.11 a/b/g/n/ac (2.4/5GHz) / Wi-Fi Direct / Bluetooth 4.1 / USB 2.0 / 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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