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7일, 부분변경 모델인 뉴 K9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출시를 알렸다. 

뉴 K9은 지난 1월 내외관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상품성을 개선했던 2014년형 K9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새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5.0 GDI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를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K9을 기본으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크롬 재질의 메쉬 형태로 변경했으며, 리어램프 형상과 트렁크 부위의 크롬 몰딩에도 변화를 줬다. 아울러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신규 적용했다. 

실내는 우드 소재를 곳곳에 사용했으며, 최상위 모델인 5.0 GDI 퀀텀에는 마름모 형태의 박음질이 들어간 가죽시트를 적용했다. 그밖에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킨 내비게이션 유보 2.0,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시프트&드라이브, 전복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긴급제동 시스템, 고속도로 과속 위험지역 자동 감속 기능 등의 편의 및 안전장비들이 적용된다. 

뉴 K9 라인업에는 기존의 V6 3.3 GDI, V6 3.8 GDI 엔진 외에 현대차 에쿠스에 적용되는 V8 5.0 GDI 엔진을 탑재한 퀀텀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V8 타우 5.0 GDI 엔진은 배기량 5,038cc의 대배기량 엔진으로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7.6km/L를 기록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5,000cc급 엔진을 탑재한 K9 퀀텀을 통해 최고급 초대형 세단으로 새롭게 탄생한 더 뉴 K9이 드디어 고객들을 만나게 됐다며, 스타일, 성능,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진화한 더 뉴 K9이 진정한 품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뉴 K9의 선택옵션을 제외한 기본 판매가격은 4,990만원~8,6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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