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5세대 LS 공개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5세대 LS가 공개됐다. 렉서스는 4세대 LS까지 기존 럭셔리 세단에 통용되던 차분, 정숙, 침착함 등의 단어에 초점을 맞춘데 비해 5세대 LS에 이르러 역동성과 스포츠성을 강조하며, 럭셔리 세단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였다.
5세대 LS는 럭셔리카 본연의 안정감과 차분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핸들링 감각과 퍼포먼스를 갖춘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등장한 렉서스의 플래그쉽 모델이다.
첫 눈에 기선을 제압하는 신형 LS 500의 대형 스핀들 그릴은 과감하면서도 도발적인 인상을 준다. 측면을 보면 쿠페 형으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C필러의 실루엣이 날렵함을 더한다.
전면, 측면, 후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미끈하게 잘 빠진 이 차의 라인과 볼륨감은 스포티함을 입은 럭셔리 세단, 신형 LS 500의 철학을 단번에 보여준다.
신형 LS 500의 실내는 수평적 대시보드를 통해 여유로운 공간감을 강조했다. 또한 1열 시트에는 28웨이 파워시트를 적용하고 2열 레그룸을 확장해 안락함을 끌어올렸다. 그 외에 최신 3D 서라운드 마크 레빈슨 오디오를 갖춰 수준급 사운드를 자랑한다.
신형 LS 500에는 다운사이징이 적용된 3.5L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4.5초다. 상시사륜구동 AWD 시스템도 적용 가능하다.
신형 LS 500은 세계 9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