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16일, 308의 왜건 모델인 뉴 308 SW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뉴 308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으로 푸조를 견인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여러 국가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7월 출시된 뉴 308 해치백 모델에 이어 왜건 모델이 라인업에 더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뉴 308 SW의 외관 디자인은 유려한 보디라인을 자랑하며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다. 낮은 차체와 보닛에서부터 D 필러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단단하면서도 스포티하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이 적용되었고, 루프에는 알루미늄 레일을 더해 고급스럽고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상위 모델에는 62개의 LED로 구성된 풀 LED 헤드램프는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는 동시에 눈의 피로를 덜어 안정적인 드라이빙에 도움을 준다. 특히 터널에 진입할 때처럼 순간적인 조도변화가 있는 환경에서 0.2초 이내 반응해 운전자의 안전에 기여한다. LED 전조등은 할로겐 전조등보다 에너지를 50% 덜 소비하기 때문에 CO2 배출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푸조가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 인테리어 시스템 ‘아이-콕핏’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스마트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9.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와 차량 설정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그밖에도 넓은 면적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장착되어 탑승자에게 넓은 시야와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헤드업 클러스터로 불리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매치되어 운전자가 전방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계기판의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편한 그립감으로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다. 속도계와 회전계 주변의 크롬 세부장식도 고급스럽게 마감됐다. 

트렁크 용량은 해치백 모델보다 190L 더 넓은 660L이며, 손쉽게 작동되는 원터치 버튼으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775L까지 공간이 확보된다. 다양한 내부 공간 구성도 뉴 308 SW만의 장점으로 1열에도 총 24리터 크기의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뉴 308 SW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젤 엔진인 2.0 BlueHDi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힘을 낸다. 디젤 엔진의 특성상 최대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2,000rpm 부근의 회전 영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도심에서 시원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이전모델 대비 최대 140kg 무게를 줄인 차세대 플랫폼과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15%의 연비 향상과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뉴 308 SW의 국내기준 복합연비는 13.7km/h, CO2 배출량은 144g/km를 기록한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푸조 뉴 308 SW의 국내 출시를 통해 푸조의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며 고객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푸조의 미래가 집약된 모델인만큼, 높은 실용성과 혁신으로 국내 시장에서 푸조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출시된 해치백 모델 대비 가격이 100~200만원 높은 뉴 308 SW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악티브 3,490만원, 알뤼르 3,690만원, 펠린 3,85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