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F쏘나타 터보 출시

현대자동차는 11일, LF쏘나타 라인업에 2.0 터보 모델을 추가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외관은 신규 디자인 LED 주간주행등,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매쉬 타입 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리어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 18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으며, 피닉스 오렌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버킷타입 시트, 그립감을 높인 스포츠 기어노브와 스포츠 클러스터, 메탈 패달, 패들시프트 등이 장착됐으며,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오렌지 색상 스티치 적용이 가능하다. 

LF쏘나타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 독자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이 엔진은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 등을 적용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하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복합연비 10.8km/L를 기록한다. 

엔진 외에도 개선된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전륜 17인치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적용해 일반 쏘나타 모델 대비 조향감과 제동력을 향상시킨 것도 터보 모델의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의 고성능, 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F쏘나타 2.0 터보 모델은 두 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옵션을 제외한 기본 판매 가격은 스마트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