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을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발표된 아이패드 에어2는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에 있는 에어 갭을 없애 전작보다 18%나 두께를 줄일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는 6.1mm으로 줄어들었다.


또, 디스플레이에는 반사 코팅을 적용하는 뿐만 아니라 화질을 개선 시키는 등 여러 면에서 향상되었다.

이러한 아이패드 에어2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 애플 A8X 1.3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64bit)

* 9.7인치 QXGA 레티나 디스플레이 (2048x1536, 264ppi)
* 16/64/128GB 내장스토리지

* 120만화소 전면카메라 / 800만화소 iSight 후면카메라 (버스트샷, 슬로우모션 촬영, 타임 랩스 등 지원)

LAN IEEE 802.11 a / b / g / n / ac (2.4GHz and 5.xGHz Dual-Band)

* 6.1mm의 두께

* Touch ID 지원


이번 이벤트에서 램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기존에 유출된 부품들을 통해 2GB 램이 탑재되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아이패드 에어2는 아이패드1과 비교했을때 CPU는 12배, GPU는 180배로 향상됐으며 이번 모델은 골드 컬러 또한 추가됐다.


또한 Wi-Fi의 속도 향상이 눈에 띄는데 802.11ac에 MIMO를 더해 최대 866Mbps의 속도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16GB WiFi 모델이 499달러, 64GB가 599달러, 128GB가 6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2의 후속인 아이패드 미니3 또한 발표됐는데 아이패드 미니3는 전작에 비해 크게 변한 사항은 없다.


변동된 사항은 Wi-Fi 속도 향상, 카메라 기능 향상, Touch ID 탑재, 골드 컬러 추가밖에 없다. 프로세서는 기존과 동일한 A7 프로세서이고 보조 프로세서인 M7마저 동일하다.


16GB Wi-Fi의 가격은 400달러, 64GB는 500달러, 128GB는 6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위와 같고, 이번 이벤트에서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2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는데 아이패드 미니3은 그렇게까진 매력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스펙 향상을 기대했으나, 스펙 향상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참고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아이패드 미니3이 발표됨에 따라 아이패드 미니2로 리네이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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