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해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올 뉴 모닝은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컴팩트를 목표로 개발됐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카파 1.0 에코프라임 엔진을 적용하고 모든 부분에 걸쳐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볼륨감 있는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으며,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적용했다. 전면부 헤드램프와 그릴은 일체형으로 이어지고, 측면 휠하우스를 볼륨감 있게 처리했으며, 후면부는 리어램프의 폭을 넓혀 입체감과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수평형으로 넓게 처리된 뒷유리를 통해 개방감과 와이드한 이미지를 높였다. 


또한, 올 뉴 모닝은 라디에이터 그릴, 가니쉬, 디퓨저 등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하는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별도로 운영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제공한다.

실내는 시트의 폭을 넓히는 등 착좌감을 개선했으며, 맵 내장형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T 맵을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조향연동 후방카메라, 조명 탑재 운전석 선바이저 화장거울,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다양한 편의장비가 제공된다. 

넉넉한 공간 활용성 또한 올 뉴 모닝의 장점 중 하나다.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기존보다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전 좌석의 머리, 어깨, 무릎 공간을 증대시켜 여유로운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최적화 설계를 바탕으로 기존보다 28% 증가한 255L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원터치 풀 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L까지 확대된다.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카파 1.0 에코프라임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및 4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한다.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하며, 변속기와 휠 사이즈 차이에 따라 14.7~16.0km/L의 복합연비를 인증 받았다. 기아차는 상반기 중 터보 엔진 모델과 LPG 모델을 각각 출시해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뉴 모닝은 신규 플랫폼 적용, 차체 강성 강화, 서스펜션 설계 개선,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등을 통해 승차감과 조향 및 제동성능을 향상시키고 소음과 진동을 저감시켰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과 주요 충돌부위 핫 스탬핑 공법 적용,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 타이어 성능 개선,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 급제동 경보 시스템, 토크 벡터링 시스템,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 제동손실 보상 시스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개의 에어백, 4개의 측면 충돌감지 센서,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등의 다양한 안전장비들로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올 뉴 모닝은 공간, 편의, 안전, 가성비 측면에서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경차 이상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올 뉴 모닝을 통해 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꿔보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 뉴 모닝은 올해 당사가 선보이는 첫 번째 신차로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올해의 주요 전략 차종 중에서 핵심적인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올 뉴 모닝의 기본 판매 가격은 950만원~1,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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