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현재 베가 시크릿노트를 메인폰으로 실사중입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중반 정도 쯤, 베가 시크릿노트의 내부 액정이 파손돼 2월 초 쯤 내부 액정 수리를 받았었습니다.

수리를 받고 나니 이게 웬일인지, 홈버튼이 뒤집힌 상태의 액정으로 수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아래에 있는 기기가 정상인 상태의 베가 시크릿노트이고, 위에 있는 기기가 홈버튼이 뒤집힌 상태의 기기입니다.


확실히 불량이 맞는 것 같은게 키감도 예전에 쓰던 것과는 달리 뻑뻑하고 소리도 납니다.

그래서 다시 서비스센터에 내방해 홈버튼 관련 수리를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이번엔 내부 액정이 깨진 것 마냥 액정이 표시됩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알시겠지만 정상은 아닙니다. 


홈버튼이 뒤집힌 것부터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무상으로 액정을 교체받았습니다.

2월 초부터 지금까지 액정이 정상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터치가 안되기 시작하면서 간헐적으로 터치가 먹통이 됐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발열도 꽤나 심했고, 폰을 재부팅 시켜봐도 터치는 먹지 않았습니다. 몇십 분이 지난 뒤 다시 시도해보니 터치가 되긴 했습니다. 


게다가, 블랙인 상태의 화면에서 몇몇 픽셀들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를 확인했습니다. 이 액정 또한 불량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팬택 사정이 어려운 것은 알겠으나 15만원의 거금을 주고 수리한 액정이 이런식으로 불량이라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네요.

이전에도 액정 파손으로 인해 수리를 받았으나 터치 오류 발생과 액정 내부 먼지 유입 때문에 수리를 받은 적이 있고, LED 빛샘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이나 LG 등의 대기업에 비하면 회사 규모가 작아서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긴 하겠지만,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필자는 오산역 근처에 위치한 오산 팬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았습니다. 인원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사람이 조금만 많아져도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이 점은 방문시 고려해야 할 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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