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71만 7,332대로 전월 대비 15.8% 감소했다. (전월 판매 85만 2,006대) 국내 판매는 11만 1,620대로 전월 대비 27.5% 감소했으며, 해외수출도 60만 5,652대로 13.2% 감소했다. 

현대차 전월 대비 내수 판매 27.3% 감소, 해외수출 7.9% 감소 

현대차는 2015년 1월 한 달 동안 국내 5,413대, 해외 335,45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총 385,868대를 판매했다. (CKD 제외)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승용차 -44.1%, RV 10.6%, 소형상용차 2.6%, 대형상용차 -28.1%로 승용차 부문 판매량이 대폭 하락한 반면 RV와 소형상용차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전월 대비 17.3% 감소했다. 현대차 측은 "1월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업체 간 치열한 경쟁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전월 대비 내수 판매 23.4% 감소, 해외수출 16.8% 증가 

기아차는 2015년 1월 국내 36,802대, 해외 215,972대 등 총 252,77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3.3% 감소했다. 기아차 역시 내수를 비롯한 판매가 급감했으나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 모델들이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 

한국GM 전월 대비 내수 판매 34.6% 감소, 해외 판매 2.1% 증가 

한국GM은 2015년 1월 한 달 동안 총 51,585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총 11,8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34.6%나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2015년형 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판매량의 성장을 이뤘고 수출에서는 국내 5사 중 유일하게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전월 대비 내수 판매 44.6% 감소, 해외 판매 16.8% 감소 

르노삼성은 지난 1월 내수 5,739대, 수출 11,045대를 판매하는 등 총 16,784대를 판매했다. 1월 내수 판매의 경우 전월 대비 44.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5% 증가한 수치이며, 해외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0.6% 늘어난 수치다. 최근 출시한 SM5 노바가 내수 판매를 주도했고 QM3가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 전월 대비 내수 17.5% 감소, 해외 판매 25.7% 감소 


쌍용차는 2015년 1월 내수 6,817대, 수출 3,504대 등 총 10,32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에서는 지난 13일 출시된 티볼리가 첫 달에 2,312대 판매되면서 소형 SUV 시장의 핵심 차종으로 떠올랐다. 수출은 러시아 루블화 가치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로 수출되는 물량을 축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43.4%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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